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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한동훈 ‘스피치’ / 한글날의 품격

2022-10-0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최수연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입니다.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보이는데요. 한동훈 스피치, 한동훈 장관 이야기 인가요.<br> <br>네,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 다룬 책이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목이 '한동훈 스피치' 인데요. <br><br>한 출판사가 어제 한 장관의 어록을 책으로 출판하겠다며 오는 15일, 사전 모금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Q. 한 장관이 취임한 지 5개월도 안 된거 같은데, 벌써부터 유명 정치인들처럼 어록집이 나오네요.<br> <br>한 장관이 민주당과의 설전으로 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, 대중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출판사는 출판의 의미를 " 한동훈 장관은 좌우와 중도를 넘어 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"면서 " 이제는 귀가 아닌 눈으로 확인할 때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Q. 책이 꼽은 한 장관의 어록들은 뭐가 있나요.<br> <br>아직 책 전문은 공개되기 전입니다. <br> <br>다만 출판사는 한 장관의 '사이다 발언'이라며 이런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. <br><br>"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입니다"<br> <br>"소신을 가지고 정당한 업무수행을 한 공직자를 지켜내겠습니다."<br> <br>" 김 여사 사건만 수사 지휘를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파적인 접근 같습니다. 그럼 이재명 대표 사건에 대해 제가 '이렇게 하라'고 지휘해도 되겠습니까?"<br><br>Q.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한 장관의 발언 하나 하나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죠.<br> <br>그래서인지 정치권에서는 한 장관의 의지와는 별개로 '한동훈 출마설'이 계속 흘러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의원(6일 법사위 국감)] <br>" 대통령께 정무적인 보좌 역할도 하시나요? 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 그럴 만한 능력이 안 돼서 그러고 있지 않습니다. "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 혹시 출마할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? 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 지금 여기서 왜 그런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,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. " <br><br>[이재오 / 국민의힘 상임고문(그제, CBS 라디오)] <br>" 길게 생각할 게 뭐 있나 (한 장관이) 2년 후에 총선에 출마한다는 얘기 "<br> <br>한 장관과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 설전을 담은 영상은 조회수가 700만 회를 넘었습니다. <br> <br>한 장관이 말을 할수록 여야 갈등만 더 커진다는 얘기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갈등을 일으키는 말보다는 협치를 이끌어내는 말을 기대해봅니다. <br><br>Q. 두 번째 주제입니다. '한글날의 품격'. 오늘은 한글날인데요. 정치권에서 난무하는 막말에 한글날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어요?<br> <br>오늘은 576번 째 한글날입니다. <br> <br>세종대왕께서 우리의 말을 누구나 쉽게 기록할 수 있게 한글을 만드셨는데요. <br> <br>정치권에서는 이 한글이 정치인들의 막말 기록용으로 쓰이고 있습니다. <br><br>[주철현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(공무원이) 근무시간 중에 도망쳐 나와서 딴 데서 뻘짓거리하다가 사고를 당해 죽은 경우도 똑같이 공상으로 인정하자는 것과..." <br><br>[박성중/국민의힘 의원] <br>"너무 자리에 연연하고 불쌍하다고. 혹시 그런 이야기 들어보셨어요? 소신이 없고 비굴하다고 나는 직접 들었는데 혹시 못 들어보셨어요?"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이 둥지 저 둥지 옮겨서 사는 뻐꾸기예요? 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 하러 그런 짓 합니까?" <br><br>Q. 권성동 의원은 김 이사장이 아닌 나라면 그랬을 거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는데 계속 논란이네요. 의원들 사이에 고성도 쉽게 볼 수 있었다고요.<br> <br>네, 여야 의원들의 질의 과정에서도 언쟁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[정경희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뭘 줘버려요?" <br> <br>[문정복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개나 줘버리라고요."<br><br>[김교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버르장머리가 없잖아 지금." <br> <br>[이만희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누구한테 버르장머리라 그래요 지금." <br>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이 사람이라니!" <br> <br>[김한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아니 이XX라고 안 했잖아." <br><br>Q. 한글날의 맞아 여야가 논평을 냈죠. 어떤 내용인가요? <br><br>국민의힘은 "세종대왕의 애민정신을 기억하며 민생 회복에 최선을 다하겠다"고 각오를 밝혔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은 "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이 비속어를 쓰고, 대통령의 핵심 측근은 막말을 했다"며 비속어 논란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정치권의 막말로 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. <br> <br>전세계 찬사를 받는 아름다운 한글, 정치권에서도 아름다운 한글의 모습 그대로 기록되길 바랍니다.(아름답게)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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